평일에는 일하고, 주말에는 가족을 돌보는 워킹맘의 삶은 ‘일과 육아’라는 두 가지 책임을 동시에 안고 있는 여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. 그렇기에 짧은 주말 동안에도 아이와 소중한 시간을 보내면서도 본인도 쉴 수 있는 여행지가 굉장히 필요하죠. 이 글에서는 시간이 부족한 워킹맘을 위한, 1박 2일 또는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힐링형 가족 여행지 3곳을 추천해보려고 합니다.
서울 근교 힐링형 여행지: 양평 세미원 + 두물머리
서울에서 차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양평은 아이와 함께 자연을 즐기면서도 부모도 온전히 쉴 수 있는 힐링 여행지중 한 곳인데요. 세미원은 연꽃 정원, 수생식물 정원, 생태 연못 등이 조성된 공간으로, 자연교육과 감성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명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. 인근 두물머리는 자전거길, 산책길, 나무 그늘 쉼터, 수제도넛 가게 등 여유로운 공간이 잘 조성돼 있어 아이와 도란도란 산책하고 사진을 남기며 힐링하는 당일치기 코스로 인기가 많은 곳이기도 하죠. 따로 피크닉 세트나 돗자리를 챙겨 가면, 식사도 자연 속에서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으며, 과도한 동선 없이 여유로운 주말여행이 가능한 곳입니다.
경기도 가평: 리조트+키즈풀+숲 체험을 한 번에
가평은 접근성, 숙박, 자연, 키즈 콘텐츠가 모두 갖춰진 워킹맘 전용 추천지인데요. 특히 키즈리조트를 중심으로 계획하면, 체크인 후 이동 없이도 하루 종일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. 예를 들어, 가평의 키즈 풀빌라나 키즈 전용 글램핑장은 객실 내 미끄럼틀, 트램펄린, 블록놀이, 유아 전용 온수풀과 실내 놀이터, 주변 숲 산책로와 캠프파이어 체험 까지 모든게 제공되어 워킹맘도 피곤하지 않으면서, 아이는 지루하지 않은 구조가 엄청난 장점인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 오전 출발 → 오후 체크인 → 다음 날 오전 체크아웃 후 귀가라는 루틴으로 주말을 편안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장소로 딱인 곳이죠.
충남 공주: 역사+자연+한옥숙소로 여유 있게
조용한 분위기에서 여유를 느끼고 싶다면 충남 공주 여행을 추천드리는데요. 공주는 큰 동선 없이 역사 체험과 자연 산책이 가능한 도심형 여행지중 한 곳입니다.
->공산성: 산책 겸 성곽 체험, 탁 트인 풍경
->공주한옥마을: 전통놀이, 유아체험, 한옥숙소에서 1박
->국립공주박물관: 백제 역사 이야기와 체험 프로그램 이 조합은 아이에게는 교육적 경험, 부모에게는 여유 있는 힐링 시간을 제공
숙소 또한 한옥숙소라는 특이점에 비해 가격 부담이 적고, 조용하며, 주차와 이동이 쉬워 주말 시간 내에 효율적으로 다녀올 수 있는 코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.
결론
워킹맘에게 주말은 굉장히 소중한 시간인데요. 아이와 충분한 시간을 보내면서도 본인도 ‘쉬는 사람’으로 존재할 수 있는 여행지가 간절히 필요하죠. 도심 가까운 자연 힐링여행지 양평, 올인원 키즈컨텐츠가 준비되어 있는 가평, 조용하고 교육적인 분위기의 공주까지 이번 주말, 부담 없이 떠나서 당신과 가족 모두가 충전되는 하루를 보내보시는건 어떨까요.